열이 새는 곳을 먼저 막는다
난방비의 상당 부분은 데운 공기가 창문 틈과 현관으로 빠져나가는 데 쓰입니다. 온도를 1도 낮추기 전에 문풍지와 창문 단열 필름, 커튼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입니다. 특히 오래된 샷시는 틈이 넓어서 문풍지 한 줄로도 체감이 다릅니다. 밤에는 커튼을 치는 것만으로 유리를 통한 열손실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 창문 틈·현관문 아래 문풍지
- 단열 뽁뽁이 또는 단열 필름
- 두꺼운 커튼, 밤에는 반드시 닫기
난방비는 온도 설정보다 열이 새는 곳을 막는 데서 더 크게 줄어듭니다. 순서대로 손대면 되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난방비의 상당 부분은 데운 공기가 창문 틈과 현관으로 빠져나가는 데 쓰입니다. 온도를 1도 낮추기 전에 문풍지와 창문 단열 필름, 커튼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입니다. 특히 오래된 샷시는 틈이 넓어서 문풍지 한 줄로도 체감이 다릅니다. 밤에는 커튼을 치는 것만으로 유리를 통한 열손실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집이 식어서 다시 데우는 데 더 많은 연료가 듭니다. 몇 시간 정도 비우는 거라면 '외출' 모드나 평소보다 2~3도 낮춘 설정이 더 경제적입니다. 완전히 끄는 건 하루 이상 비울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20도라도 공기가 건조하면 더 춥게 느껴집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40~50% 정도로 맞추면 설정 온도를 1~2도 낮춰도 체감이 비슷합니다. 온도를 올리는 것보다 훨씬 싼 방법입니다.
안 쓰는 방의 밸브를 잠그고 문을 닫으면 난방이 필요한 면적 자체가 줄어듭니다. 다만 완전히 잠근 방은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가끔 환기해야 합니다. 바닥 난방은 카펫이나 두꺼운 매트가 열을 가두므로 자주 있는 자리에는 얇게 까는 편이 낫습니다.
보일러에는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도는 방식과 바닥에 흐르는 물의 온도를 기준으로 도는 방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온도 방식은 온도 조절기가 있는 방의 온도만 보고 작동하므로, 조절기가 햇볕이 드는 창가나 현관 근처에 있으면 실제 체감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바닥 난방이 오래 켜져 있어야 하는 집이라면 온수 온도를 적당히 낮추고 길게 돌리는 편이 고온으로 짧게 돌리는 것보다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약 기능으로 잠들기 전과 일어나기 전만 집중해서 데우는 방법도 쓸 만합니다. 정확한 설정법은 기종마다 다르니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보일러가 같은 온도를 내는 데 예전보다 오래 돌아간다면 효율이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바닥 난방 배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일부 방이 잘 데워지지 않고, 그만큼 보일러가 더 오래 작동합니다. 난방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한 번 시험 가동해 소음, 물 샘, 에러 표시가 없는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 청소나 내부 점검은 직접 하지 말고 제조사나 전문 업체에 맡기세요. 보일러 주변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배기통을 막으면 위험하므로, 배기통 주변은 늘 비워 두고 연결부가 빠지거나 녹슬지 않았는지 살핍니다.
집 전체 공기를 데우는 것보다 사람 몸 가까이를 데우는 편이 에너지가 훨씬 적게 듭니다.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실내용 양말과 슬리퍼로 발을 따뜻하게 하면 설정 온도를 낮춰도 덜 춥게 느껴집니다. 오래 앉아 있는 자리에는 무릎담요가 효과적입니다. 전기장판처럼 몸에 닿는 난방기구는 공기를 데우는 기구보다 적은 전력으로 체감을 높일 수 있지만,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으면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으니 온도를 낮게 하고 타이머를 씁니다. 접히거나 눌린 채로 쓰면 과열될 수 있으니 펴서 사용합니다.
난방비를 아끼려다 생기는 실수도 있습니다. 환기를 완전히 끊으면 습도가 올라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고, 실내 공기도 탁해집니다. 하루 몇 번 짧게 맞통풍으로 환기하는 것이 열 손실은 적고 공기는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스나 기름을 쓰는 난로를 실내에서 쓸 때는 일산화탄소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기하고, 잠잘 때는 끄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느껴지면 즉시 난방기구를 끄고 창문을 열어 밖으로 나간 뒤 필요하면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두면 더 안전합니다.